새누리당 제안 정치쇄신협의체 현실화 될 듯
새누리당 제안 정치쇄신협의체 현실화 될 듯
  • 장원규
  • 승인 2012.1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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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누리당 정치쇄신협의체 제안 바람직"
문재인측 "형식ㆍ내용 관계없이 임하겠다"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에게 제안한 '정치쇄신협의체'가 현실화될 조짐이다.

19일 안 후보와 문 후보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공식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정치쇄신에 관해 국회에서 여야가, 또는 대선 후보 3자가 합의할 수 있다면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이 전했다.

안 후보는 또 "지금 당장이라도 3자가 만나 대선을 치르기 전에 국민께 정치쇄신의 실천을 보여드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후보 측은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이 민주통합당 측과 함께 안 위원장에게 연락해 이른 시일 내에 정치쇄신과 관련해 합의할 수 있는 과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적극 추진 의지를 보였다. 안 후보의 이 같은 반응은 정치쇄신을 출마의 명분으로 내세운 입장과 맞아 떨어지는데다 여론조사 위주로 진행될 문 후보와의 단일화를 앞두고 문 후보를 역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박 후보 지지자들을 의식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가 제안을 수용하자 문 후보측도 동참의사를 밝혔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안 위원장 측의)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형식과 내용에 관계없이 임하겠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다만 "기구 참여와 관련해 안 후보 측과 따로 협의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발의하고 그 정신에 동의하면 기구 구성을 논의하면 되지 별개로 안 후보 측과 논의할 일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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