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백화점에는 농약과 비료 및 사료, 농사용 비닐, 소형기계, 작업기, PE필름, 부직포, 생활잡화, 철물 등 3천400여 종류의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연간 예상 매출액은 70억원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농자재 백화점이 완공되면 경북 북부 지역의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농자재 를 구입할 수 있어 영농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영주 지역 10개 읍면동 지역의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데다 안동과 예천, 단양, 봉화 등 인근 지역에서도 찾기 쉬워 경북 북부지역의 영농 자재 보급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농민 박정우(50)씨는 "그동안 농자재 등을 저렴하게 대량으로 구입하려면 인근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지역에 대형 농자재 백화점이 생기면 시간 절약은 물론 농자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갑식 안정농협 조합장은 "다양한 종류의 농자재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어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농협의 이익보다 농가 지원 차원에서 영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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