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구제역.AI 현장방역 가상훈련
영천서 구제역.AI 현장방역 가상훈련
  • 영천=서영진
  • 승인 2012.11.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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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영천 가축시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20, 21일 양일간 발생지 초동방역, 전국적 가축이동 금지, 긴급예방접종 등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영천시가 합동으로 주관한 이날 훈련에는 행안부 등 중앙부처, 지자체, 축산관련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영천시에서는 지난 10월 4일부터 구제역?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이번 훈련은 초동방역 요령을 교육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거쳐 실시했던 종전과는 달리 20일 가상 발생상황을 농식품부로부터 전달 받아 예고없이 실시하는 것으로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포함한 방역기관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1차로 농림수산식품부 및 유관기관, 지자체, 관련단체?협회가 참여하는 종합훈련으로, ⅰ)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준비 → ⅱ) 구제역 확진(SAT-1형 구제역 가상)에 따른 전국적 가축 이동금지 등 긴급대응 → ⅲ) 대책본부 및 긴급방역기구 가동 → ⅳ) 통제초소 및 축산차량 소독장소 설치 운영 → ⅴ) 살처분 및 사체 처리, 긴급 예방접종 및 소독 등 구제역 발생에서 처리까지 일련의 방역조치 사항을

2차로 오는 12월 초에는 사전 예고없이 구제역과 AI 발생경험이 없는 1~2개 시?군을 선정하고, 직접 현장에 투입하는 "가축전염병 기동방역기구"만을 가동하여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추가로 실시함으로써 방역태세를 점검하는 등 지자체의 초동방역 능력을 제고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확고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훈련이 본격화된 21일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헬기로 방역현장에 도착하여 긴박감을 고조시켰으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김영석 영천시장과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지자체, 축산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해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영천시는 이 현장훈련에 앞서 지난 6월 행안부 주관하에 구제역 발생 가상 상황을 부여받아 도상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간의 훈련결과를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표창하는 평가대회(12월초)가 농식품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1일 현장방역 훈련을 실시한 영천시 김영석 시장은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구제역?AI 예방 및 조기 퇴치를 위하여 철통같은 방역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시는 이번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통해 방역의식과 대응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겨울철 구제역 및 AI 발생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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