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채팅·실시간 영상 공유 가능한 RCS서비스
문자·채팅·실시간 영상 공유 가능한 RCS서비스
  • 김종렬
  • 승인 2012.12.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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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조인’ 출시
카카오톡에 반격
이동통신3사차세대통합조인
이동통신 3사간 연동으로 가입자간 자유로운 서비스가 26일부터 가능해 졌다. 고객들이 RCS 서비스를 다운받아 사용해 보고 있다. KT 제공
문자와 채팅, 실시간 영상 공유 가능한 RCS서비스

카카오톡(Kakao Talk)에 문자메시지 수익을 잠식당하던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네트워크 단말기에서 음성통화, 문자, 채팅,사진·영상·위치공유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joyn(조인)’ 서비스로 반격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RCS) ‘조인’ 서비스를 3사 연동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제공하는 표준 규격의 모바일 메신저다. 현재 전 세계 40여개 통신사가 상용 개발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독일과 스페인에 이어 3번째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조인’은 통합UI를 통해 핸드폰 주소록에 저장된 친구와 문자 및 채팅이 가능하며, 상대방의 joyn 설치 유무에 따라 수신된 메시지를 채팅과 일반 문자로 구분해 전달할 수 있으며 한번에 최대 5천자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파일 전송은 기존 메신저 용량 대비 5배 수준인 100MB까지 가능하다. 특히 기존 메신저에서 용량이나 사이즈를 줄여서 보내던 사진은 조인에서 원본 그대로 전송해 고화질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통화 중에는 상대방과 영상, 파일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조인 가입자 간 통화시 본인의 핸드폰 카메라에 보이는 화면을 상대방과 함께 보는 서비스로, 향후 동영상 감상과 게임 참여 등 다양한 확장이 기대된다.

조인은 우선 앱 형태로 배포돼 티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SK텔레콤의 경우 22종의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래드) 이상 탑재 단말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옵티머스G 등 4종의 휴대폰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조인을 내년 5월 31일까지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 기간 사용자들은 문자, 채팅, 실시간 영상 공유 등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단, 파일 전송은 WIFI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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