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13년 백두대간 중심도시 거듭난다”
영주시 “2013년 백두대간 중심도시 거듭난다”
  • 김교윤
  • 승인 2013.0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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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녹색산업 유치·일자리 창출

억대농 육성·귀농귀촌종합타운 조성

관광객 1천만명 시대 기반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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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영주시장
김주영 시장은 “올해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백두대간 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전하고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한문화 테마파크 사업 등 영주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녹색성장 도시

영주시는 올해 10만평 규모의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친환경 녹색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영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미 일진그룹 (주)베어링아트가 3천억원을 투자한 자동차 부품 공장이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벨리스코리아(주)는 2천억원을 신규로 투자한 리사이클 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압연공장은 올해 상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지역 특성을 살리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는 풍기인견의 명품화를 위한 인력육성, 디자인개선, 품질고급화 등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 시키고 대규모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등으로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에는 지역민들이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 중앙선 고속복선화 등 국책사업들이 본격 추진되고 국립산림약용자원 연구소, 소백산 산양삼 테마랜드가 금년에 새로운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명품교육도시 조성

선비정신과 전통예절교육, 외국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운영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공부하기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해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규모도 확대한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효 문화의 산실이 될 효 문화 진흥원 건립을 추진해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명품교육도시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객 1천만 시대 기반 구축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 자락길과 선비촌을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스토리가 있는 전국 최고의 건강과 문화가 융합된 생태체험관광지로 조성한다. 한문화의 세계화 거점이 될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산림치유와 연구, 교육기능을 함께 갖춘 대한민국 산림치유의 허브로 조성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한다.

영주댐 주변에 들어서게 될 문화관광체험단지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긴 짚라인, 전망대,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해 명품 관광댐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택체험사업을 육성하고 테마형 관광열차 운행 등 매력적이고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

고품질 친환경 농업과 향토산업을 집중 육성해 억대소득 1천750농가 만들기에 나선다. 귀농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소백산 귀농귀촌 종합 타운을 조성한다.

사과와 콩을 테마로 하는 생태체험단지 및 콩세계과학관, 로컬푸드센터를 건립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촉진시키고 향토 산업 집중 육성으로 농업의 구조를 생산과 유통, 가공, 관광과 연계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인다. 지역 농·특산물 명품브랜드인 선비숨결, 소백흙향기, 아이러브 영주사과 등 공동브랜드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과 여성근로자를 위한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영주적십자 병원 신축과 분만 산부인과 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의료 취약지역에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신축해 의료 서비스를 확충한다.

◆미래형 생활환경 기반 확충

영주시는 새해부터 버스 운행체계를 개편, 버스 단일 요금제 시행으로 시가지 교통난과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을 추진해 시가지 교통난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또한 휴천동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구역별로 개통해 정화조 설치 및 유지에 따른 시민부담을 해소시켜 나갈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높여 삶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문화공간으로 정착시켜 사람 중심의 미래형 생활환경 기반을 조성하도록 힘쓸 방침이다.

시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4천466억원보다 15.8% 증가한 5천170억원이 편성됐다. 그 중 국·도비 예산이 1천86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5.5%나 증가했다.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 한문화테마파크 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과 현안 사업에 충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어느 해보다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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