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24일 대구 도착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24일 대구 도착
  • 이상환
  • 승인 2013.0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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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봉송·문화행사 개최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대회를 밝힐 성화가 24일 대구 수성교에 도착한다.

지난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23일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28일까지 전국을 2개 루트로 나눠 봉송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에는 24일 낮 12시30분께 수성교에 도착해 삼덕네거리, 종각네거리를 지나 시청 광장에 도착한다.

이날 낮 12시50분께 부터 시청 광장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서로 화합하고 범국민적 참여 열기 고조를 위한 성화맞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문화행사 후에는 다시 시청 광장을 출발해 교동네거리를 지나 동인네거리에서 지역의 성화봉송 행사는 마무리된다. 이어 봉송 주자들은 다음 행사지인 경주로 이동하게 된다.

스페셜올림픽의 성화봉송에는 성화의 수호자로 경찰들이 참가해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같이 봉송한다. 이번 봉송행사에는 13개국에서 참가한 국내외 경찰주자 43명과 외국인 선수 4명 등 대회 조직위 주자 69명과 대구시청 마라톤 클럽 공무원 30여 명, 휠체어마라톤 회원 등 지역마라톤 주자들이 함께 뛰어 ‘함께하면 할 수 있다(Together We Can)’는 대회 슬로건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는 대구출신 2009년 슈퍼모델 김혜진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도원고등학교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댄스팀인 ‘밍글’의 축하공연과 지역의 대표적 남성중창단인 ‘이깐딴띠’의 승리를 기원하는 합창으로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부대행사로는 시청 광장과 로비에서 스페셜올림픽의 감동과 장애체육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담겨진 장애체육 사진전이 개최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장애인체육대회 관중석은 텅 비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평창에서 솟아오르는 성화불꽃이 더욱 타오를 수 있도록 대구시민 여러분이 한 번 찾아가서 관람하고 응원해 주는 것이 대회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 지역에서 개최되는 장애학생체전, 소년체전, 장애인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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