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산성권역 농어촌인성학교 지정

전원휴양센터 등 조성…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칠곡군은 가산산성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공동주관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넓혀줄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농어촌인성학교란 청소년이 농어촌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 권역으로 가산산성권역은 교사와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농어촌에서의 청소년 인성학습에 필요한 요건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지정됐다.

전국 28개소 중 경북은 칠곡군 가산산성권역과 봉화군 한누리권역이 선정됐다.

가산산성권역 농촌마을은 체험지도사의 지도 아래 청소년이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태도를 형성하고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알록달록 천연물감 염색,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자연 그리기, 오감놀이 체험, 사과따기 및 잼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정규 학교교육에서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사업비 45억원(광특 31억5천만원 도비4억500만원 군비9억4천500만원)으로 문화복지시설로 가산전원휴양센터 1개소 소득기반조성시설 농산물저온저장고 1개소 농촌관광시설 녹색체험길조성 4개소 마을경관정비 가로경관 3개소 권역상징물 1개소 등을 갖추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농어촌인성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 속에서 정서를 순화하고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칠곡=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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