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5억 들여 임대 농기계 90여대 구입
경산시, 5억 들여 임대 농기계 90여대 구입
  • 이종훈
  • 승인 2013.0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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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창고도 추가 신축
농기계2
경산시는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해 작년에는 980농가에서 2천588대를 빌려쓰는 등 지역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
경산시는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농기계보관창고를 추가 신축하고 임대농기계도 20가지 90여대를 새로 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구입하는 농기계는 퇴비살포기, 승용제초기, 목재파쇄기, 대추수확기, 농용굴삭기 등이며 5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농업인 500여명의 설문조사와 농기계구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농업 실정에 맞고 이용률이 높은 기종을 선택했으며, 농번기 시작 전에 구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의 농기계임대사업은 2010년 10월 보관창고 1채, 농기계임대장비 61가지, 228대를 확보,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는 980농가에 2천588대를 대여해 작업면적이 941ha나 되는 등 지역농가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경산지역은 전국최고의 대추, 시설거봉포도, 과수묘목의 생산지로 임대농기계도 지역실정에 맞는 기종을 확보해 대추수확기, 퇴비살포기, 제초기 등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시는 먼 오지지역 또는 운반차량이 없는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장운반차량으로 직접 농가까지 수송해 줄 방침이다.

경산시 박인수 농업시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말 농기계임대사업장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임대사업장의 필요성, 보유임대기종의 효율성, 직원의 친절도, 임대장비의 대여료 등 모든 부분에서 85%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경산=이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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