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자두꽃 활짝 ‘봄 재촉’
시설하우스 자두꽃 활짝 ‘봄 재촉’
  • 최규열
  • 승인 2013.02.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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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해석씨 농장…노지보다 2개월 빨라
호박벌이용 친환경 자두 생산…고소득 올려
시설자두_개화(연구개발과)1
활짝 핀 김천의 자두꽃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김천시 남면 운곡리 김해석(76)씨의 큰개울농장 하우스(1.3ha)에서 자두 꽃이 노지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피면서 봄을 재촉하고 있다.

시설자두는 지난 1월 초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2월 7일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지난 15일 만개해 5월 상순경 수확의 결실를 맺는다.

김씨 농장에서는 개화기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저온에서 활동이 좋은 호박벌을 매년 사용하고 있다. 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자두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고 대형마트와 온라인으로 유통되고 있어 매년 노지보다 4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설자두는 기상에 좌우되지 않고 고품질 과실의 안정생산과 조기수확을 목적으로 농업인 현장애로 기술개발사업으로 실시했다.

초기에 나무식재 초기 하우스 재배특성상 고온에 의해 나무가 웃자라 꽃눈의 충실도가 불량해져 결실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장주의 노력으로 하우스자두 재배기술이 정립돼 현재는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자두특구 및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한층 더 위상이 높아진 전국 제일 김천자두가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임을 홍보함은 물론 자두하우스 설치사업 확대 지원으로 지역특화작목인 자두를 농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정착시키겠다” 고 밝혔다.

김천=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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