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폐막…경기도 12연패
전국동계체전 폐막…경기도 12연패
  • 승인 2013.02.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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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위·경북 9위 차지

알파인 스키 4관왕 경성현 대회 최우수선수 선정
동계체전종합시상식<YONHAPNO-2093>
21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폐막한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시상식에서 1위 경기, 2위 서울, 3위 경기도의 관계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경기도의 12연패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금메달 96개, 은메달 88개, 동메달 72개를 따내 종합점수 1천353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002년 시작된 종합 우승 행진을 12회째 이어갔다.

서울(1천15점)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개최지 강원도(928점)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2년 연속 우위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전북(630점)·부산(463점)·대구(450.5점)·충북(317점)·전남(251.5점)·경북(242점)·광주(241점)·인천(227.5점)·대전(160.5점)·충남(157점)·울산(112점)·경남(84점)·제주(21점)·세종(8점) 순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7월 발족한 세종특별자치시가 남자 컬링팀을 꾸려 처음으로 참가했다.

두번째로 참가한 제주는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모태범과 이승훈(이상 대한항공)의 활약 덕에 금메달만 4개를 수확했다.

동계체전 최우수선수로는 알파인 스키 4관왕에 오른 경성현(23)이 선정됐다.

다관왕은 4관왕 5명, 3관왕 19명, 2관왕 39명 등 63명이 배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노리는 스타들의 선전과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활약이 잘 어우러졌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밴쿠버 올림픽 동갑내기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대한항공)과 이상화(서울시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2관왕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은 여자 일반부 3종목을 제패해 체전에서 개인통산 금메달을 51개까지 늘렸다.

남자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경기도체육회)도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여자 초등부의 이현주(안성초)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 걸쳐 금메달 4개를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파인 스키 여자 중학부의 강영서(하단중)와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의 조용진(황지고), 바이애슬론 남자 초등부의 김태동(세륜초)이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 바이애슬론의 고은정(안성고)과 여자 알파인스키의 김소희(상지대관령고)는 고등부에 처음 출전한 올해 3관왕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다.

한국기록은 하나도 경신되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5개, 쇼트트랙에서 13개 나왔다. 나흘간의 올해 체전을 결산하는 폐회식은 21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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