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노인들 “청소년 친구 생겼어요”
외로운 노인들 “청소년 친구 생겼어요”
  • 최규열
  • 승인 2013.03.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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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사랑고리사업 발족
구미시, 자원봉사 시책 추진
행복의 사랑고리사업 발대식
구미시는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선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행복의 사랑고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구미시는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임춘구 구미시의회의장 박상우 주민생활지원국장 황태주 구미교육청교육장과 독거노인, 현일고등학교 학생자원봉사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의 사랑고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행복의 사랑고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안부확인을 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과 더불어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돌보미와 함께 매월 2회 어르신 가정을 방문, 말벗과 외출동행 그리고 심부름 등의 자원 봉사를 하는 사업이다.

올해 5년째를 맞는 행복의 사랑고리 사업은 구미시 특수시책으로 2009년부터 전액 시비로 시행 중이며 2010년도 경북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번 발대식은 학생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간 첫 만남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봉사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친손자, 손녀의 정을 느끼고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통해 경로효친을 체험적으로 배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인생경험을 느끼고 행복의 사랑고리 사업을 통해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끌어 가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의 사랑고리사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나눠 주고 청소년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을 하면서 행복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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