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 재능, 시민 건강증진·전문 선수 육성에 쏟는다”
“실업팀 재능, 시민 건강증진·전문 선수 육성에 쏟는다”
  • 이상환
  • 승인 2013.03.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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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육회, 선수들 일선현장 방문…나눔 문화 정착
전국체전·소년체전 대표선수 경기력 향상 위해 노력
대구시체육회가 올해부터 산하 실업팀 선수들을 활용해 지역 밀착형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한다.

이는 대구시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시체육회가 산하 실업팀 선수들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향토 전문 체육 선수 양성을 위해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스포츠 나눔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체육회는 실업팀 선수들의 재능을 일선 학교, 생활체육인, 대구시 기관 및 기업,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스포츠 활동 지도, 친선경기, 시범경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대표선수 지도 보조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도 △1팀 1학교(운동부) 멘토역할 △대구시 종목별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참가 △체육 소외 기관 및 장애인체육 지원 강화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 재능 기부 활동 홍보 및 희망기관(학교) 등록 신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지원방안으로는 초·중·고 학교운동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지도 및 즐거운 운동부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멘토역할, 폭력 및 성폭력 없는 운동부 만들기 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출전 대구시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중학교는 3~5월, 10~12월에, 고등학교는 6~9월에 집중 방문을 통한 재능 기부를 할 방침이다.

생활체육 분야는 생활체육 활동 시민을 대상으로 지도자 강습 및 친선경기 실시를 비롯해 동호인팀과의 교류, 스포츠클럽 회원 대상 강습회 개최 등을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 및 소외계층 지원으로는 총 22개 장애인체육 체육 육성종목을 대상으로 지역 8개 특수학교 체육수업 보조, 관내 소외계층 대상 체육봉사활동, 장애인 및 노인체육활동 지도 및 보조, 사회복지시설 체육행사 지원, 스포츠 환경 열악 단체 경기용기구 지원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애인 체육 지원사업은 대구시 복지정책 및 사회복지 기관을 통해 신청하는 단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대구시 대표 전국규모대회 참가 선수(팀)을 지도할 계획이다.

방과후 스포츠클럽 지원은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해 체력증진과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학교운영 스포츠클럽 지도를 비롯해 토요스포츠데이 운영학교에서 시범경기 및 종목 소개, 학교체육 수업 및 방과후 수업 전문체육 선수지도, 체육동아리 활동 대상 전문지도자 강습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체육 지원은 청소년들의 취미 및 특기개발을 통한 건전한 학교분위기 조성은 물론 이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로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종목은 총 20개다. 육상을 비롯해 수영, 농구, 배구, 사이클, 복싱, 레슬링, 유도, 궁도, 승마, 볼링, 롤러, 조정, 요트, 근대 5종, 우슈, 세팍타크로, 스쿼시, 트라이애슬론, 소프트볼 등의 종목이 참여한다.

대구시체육회 김선대 사무처장은 “실업팀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업팀 운영에 대한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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