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대구 대표는?

대구소년체육대회 33개 종목·2천785명 출전
검도, 칠곡중 신민승·여초축구, 상인초 우승

대구검도 유망주 신민승(칠곡중 3년)이 2013 대구시소년체육대회 중등부 검도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신민승은 21일 대구검도회관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검도 결승전에서 하헌지(이곡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박성준(이곡중)과 박민병(팔달중)은 3위에 입상했다.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축구 결승에서는 상인초등이 침산초등을 꺾고 우승,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대표로 선발됐다.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경기에서는 김세영과 민채현(이상 서대구초등)이 각각 남녀 초등부 100m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중등부 100m에서는 이지호(성산중)와 박정원(동부중)이 각각 남녀부 최고의 스프린터가 됐다.

만촌인라인롤러장에서 열린 롤러 단체전에서는 동문초등과 서대구초등이 각각 남녀초등부 우승을 안았고, 경신중과 동부중은 남녀중등부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기초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과 스포츠 정신 함양은 물론 학교체육 활성화로 체육인구 저변확대 및 우수선수 조기 발굴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대구시내 32개 경기장에서 총 33개종목(초등 17개, 중등 33개)의 경기가 열리며 학교 및 개인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오는 5월25일~28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대회에는 총 3천370명(선수 2천785명·임원 585명)이 참가했다.

남녀 선수 출전 비율은 남자가 1천815명이며 여자가 970명이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1천264명(남 668명·여 39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했고, 수영(248명)과 태권도(210명)가 뒤를 이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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