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2월까지 3년간 대구시생활체육회를 이끌 제9대 회장에 박영기 현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대구시생활체육회는 29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김범일대구시장, 도재준대구시의회부의장, 유길호국민생활체육회장직무대행, 유관체육단체장 등 정·관·체육계 인사들과 생활체육 임직원, 동호인 등 7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박영기 회장 취임식과 전임 장영도 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회장은 취임식에서 “생활체육 진흥과 시민건강, 시민행복, 시민이 화합되는 밝고 건강한 일류도시 건설에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또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실버체육 활성화와 그늘지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업, 그리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좀더 쉽게 생활체육 문턱을 넘나들고 함께 호홉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생활체육 정책 입안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석사)한 박 회장은 현재 ㈜기은 MD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대구시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국제라이온스 356-A(대구)지구 총재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13년간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를 이끌어 온 장영도 전임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 체육상(진흥분야), 대한민국 체육훈장(거상장)을 수상했으며, 대구시생활체육성서운동장을 성공적으로 수탁 운영해 문화관광부지정우수공공체육시설로 지정되는 등 큰 업적을 남겼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