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히로시마 꺾고 조별리그 첫 승
포항, 히로시마 꺾고 조별리그 첫 승
  • 승인 2013.04.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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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2일 일본 히로시마의 빅아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대회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전반 17분 배천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포항은 지난 조별리그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0-0,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분요드코르와 2-2로 비겼다.

3경기 만에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리며 승점 5(1승2무)를 기록, 조 2위까지 나서는 16강 진출을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포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분요드코르와 베이징(이상 승점 4)을 제치고 G조 1위로 나섰다.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전반전 경기를 주도하던 포항은 17분 만에 배천석의 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고무열과 노병준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파고 들었고, 고무열의 크로스를 배천석이 문전으로 뛰어들며 밀어 넣어 선취점을 올렸다.

2009년 포항의 우선 지명을 받은 배천석은 2011년 7월부터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다 지난해 말 포항에 합류한 선수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포항은 후반 들어 상대의 파상공세에 다소 흔들렸다.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히로시마가 한국인 선수 박형진 등을 중심으로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포항은 탄탄한 수비벽으로 상대의 공격을 잇따라 차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베갈타 센다이의 경기는 서울이 2-1로 승리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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