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硏 개발…시장 출시

18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1 글로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원과 참여기업의 공동연구 결과물이다.
루미젤라 소재는 광원인 LED, 자카드직물을 이용해 광섬유를 가공, 직물처럼 유연성을 가지면서 다양한 문양이나 패턴을 이용해 밝기나 움직임을 줄 수 있는 루미니어스 기술(Luminous technology)을 적용한 융합소재다.
이 제품은 형지 계열사인 샤트렌 와일드로즈의 아웃도어 자켓과 트레킹용 백팩에 적용, 출시해 전국 30개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와일드로즈는 전 세계 유일의 여성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로 트레킹이나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을 위해 기획된 브랜드다.
연구원 정재훈 팀장은 “현재 제품은 빛의 밝기를 이용한 안전성과 브랜드 로고 등에 움직임을 줘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섬유 IT기술을 이용해 스마트융합섬유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관기업인 세양섬유는 루미젤라 소재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했으며, 현재 해외 특허출원도 진행 중에 있다. 총괄책임자인 이현철 부장은 “국내·외 아웃도어 기업과 안전용품, 라이더용품 기업 등이 개발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현재 다양한 제품개발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ISPO(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에 참가해 독일 LED기업, 라이더용품 기업과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으며 라이더용품업체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EUROBIKE를 겨냥해 루미젤라가 적용된 제품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