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화합·경북체육 발전 이끈다

경북도체육회 새 집행부 출범…이사 16명 선임

/news/photo/first/201304/img_95963_1.jpg"/news/photo/first/201304/img_95963_1.jpg" — 왼쪽부터 최억만 정보호 이원영 손동우씨

오는 2016년까지 경북도체육회를 이끌 제39대 집행부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경북체육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당연직 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최억만 상임부회장, 이영우(경북도교육감)‘이영관(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부회장, 이재근 사무처장, 이사 41명 등 46명으로 제39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로써 경북체육회는 지난 2월 16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2013~2016년 임기 회장단이 구성된 후 두 달여 만에 이·감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재편된 경북체육회 새 집행부에는 당연직 부회장이었던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북도생활체육회 회장으로 선임된 김성환 이사, 당연직이었던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등 기존 이사 12명이 제외됐다.

최억만 상임부회장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했다. 최 부회장은 1997년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지난해까지 16년간 실질적으로 경북체육회를 이끌어 왔다.

이사회에서는 최경용 ㈜시티그린 대표(경북육상연맹회장)를 비롯해 강석규 문경시체육회 이사, 김경두 경북과학대학 교수, 김광석 울진군체육회 이사, 노순하 동창산업㈜ 대표이사, 박용학 코렌스 그린산업㈜ 회장, 박종면 청우레미콘㈜ 대표이사, 윤상훈 구미웨딩 대표, 이원영 구미 형남중 교장,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전영준 ㈜아카데미전력 대표이사, 정보호 송정약국 대표약사, 조병륜 프로스펙스’몽벨 구미점 대표, 최종필 대구대 골프산업학과 교수, 최준재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회장, 한성일 안동대 사이클 감독 등 16명을 새 이사진으로 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또 임원인 감사에는 손동우 ㈜우석종합건설 대표이사(경북검도협회 회장)를 선임했다.

이어 이사회에서는 체육회 사업수행과 목적달성을 위한 자문기구로 △운영위원회△경기력향상위원회△법제·상벌위원회△재정위원회△학교체육위원회△인사위원회△선수보호위원회 등 7개 위원회의 구성안을 심의·통과시켰다.

또 다음달 10일~13일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대회 임원과 위원회 편성과 2013년도 경북체육회 우수선수 지원대상자 68명의 선정(안) 및 2억4천6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경북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은 “이번 새 집행부는 도민 화합과 경북체육의 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각계 인사를 영입했다”며 “새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추천 인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체육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계 부회장과 여성계 인사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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