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경찰행정학과 ‘두각’
지역대 경찰행정학과 ‘두각’
  • 남승현
  • 승인 2013.04.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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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대구대 등 각종 국가고시 합격 잇따라
지역대학 경찰행정학과가 경찰 시험 및 각종 국가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최근 발표된 62회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 총 40명 합격생중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매년 30여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했으며 지난 2011년 경찰 67명(경찰간부후보생 1명 포함), 사법고시 1명, 공무원 6명을 배출했다.

2012년에도 경찰 41명(경찰간부후보생 1명 포함), 사법고시 1명, 공무원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2년 연속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최근 2년간 각종 국가고시,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계명대 윤우석(36)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도 이번에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천334명이 지원해 전체 약 2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1, 2차 필기시험(1차 객관식, 2차 주관식)과 신체검사, 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6차에 걸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당당히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 간부후보생이 된 이정명씨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꿈을 위해 열심히 두드리다 보면 그 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있다”며 “많은 후배들이 순경시험 뿐만 아니라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도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1998년 처음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9명의 경찰간부후보생과 200여명의 경찰공무원 등을 배출하며 경찰 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검찰, 법원, 교정직 등 공공 안전 분야에 많은 동문들이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광도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한 학년 정원이 50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찰공무원 합격자 수가 결코 다른 대학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는 경찰교육원에서 소양 및 직무, 사격, 수상 등 1년 간 간부후보생 교육을 받으며 경위로 임관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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