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임산부 ‘원정 진료’ 불편 던다
농촌 임산부 ‘원정 진료’ 불편 던다
  • 김상만
  • 승인 2013.05.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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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영농철 ‘우리동네 산부인과’ 운영
예천군은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불편을 겪어 온 임산부들을 위해 영농철 ‘우리동네 산부인과’ 이동 진료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 진찰을 받기 위해서는 예천읍이나 인근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면 지역의 임산부 및 여성들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 산전관리 서비스 및 부인과 진료를 실시 중이다.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행정요원 등을 진료반으로 구성해 산전 진찰, 태아기형검사 등 임신 주기에 따라 필요한 진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를 희망하는 임산부 및 여성들은 누구든지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특히,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해 의료 취약 계층들이 진료에 소홀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건강한 출산으로 아이 낳기 좋은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이동 진료를 통해 농촌지역 임산부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산전 진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저출산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인구 늘리기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생아 지원금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지난 3월 보문보건지소에서 32명, 4월에는 개포보건지소에서 22명, 14일 오후 2시에는 용문면보건지소에서 20여명을 진료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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