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농가 경영회생지원사업 인기
부채농가 경영회생지원사업 인기
  • 서영진
  • 승인 2013.05.21 14: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公 영천지사, 올들어 총 12억6천만원 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지사장 권오정)는 부채로 인해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농가에 올해 현재까지 총 12억6천만원을 지원해 경영회생을 도와줌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증가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 대입대금으로 농가의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 농가에 다시 임대해 농가 경영회생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신청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금액이 3천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기간 중 농업재해로 인한 연간 농가 피해율이 50% 이상인 자 등이다.

매입대상은 지목이 논, 밭, 과수원이며 매입 가격은 ㎡당 6만원 이하의 농지로 감정평가 금액 범위 내 합의된 금액이다.

또 매입한 농지는 다시 해당 농가에 7년간(최장 10년) 농지 매도 가격의 1%이내의 임차료만 받고 계속 영농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내에서는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농지를 환매할 경우에는 감정평가금액과 연리 3%의 가산금액 중 낮은 가격으로 환매할 수 있으므로 농지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자 부담이 거의 없다.

일시에 금액을 지불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분할납입도 가능하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관계자는 “최근 농업경영비 상승 등 농가부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부채 위기 농가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경영회생지원사업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되기 전에 신청요건이 되는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