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발전 위한 당정협의회 열려
안동 발전 위한 당정협의회 열려
  • 안동=권영덕
  • 승인 2009.05.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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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발전을 위한 당정협의회가 1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정경구 경북도의원, 시의회 의원과 실국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극심한 가뭄문제와 돼지 인플루엔자 발병에 관한 돼지고기 값 안정화, 도청이전 및 진행사항, 관광개발사업, 일자리 창출, 중앙선 복선화 사업 및 안동역사 이전문제 등에 대한 질의와 토론을 가졌다.

임상근 안동시의원은 “최근 장기화된 가뭄으로 모내기는 물론 고추·고구마 등 작물들이 말라 죽어 가고 길안천 물이 말라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시 차원에서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당장 내일이라도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동시는 “5월 중순까지 큰 비가 오지 않으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만약 이달 말 까지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종합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원호 의원은 안동시 화장장 이전 문제와 관련 “주민의 동의 없이 자꾸 시의회에 관련 예산을 올리는데 이는 시의원을 괴롭히는 일”이라며 “주민의 동의가 선결 되어야 사업을 진행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 이전하려는 부지는 공원묘지가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곳에 있어 이를 공원화 하는 방안이 같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구 경북도의원은 도청이전과 관련 “경북도지사가 아직 이전 부지 현장 방문이 한번도 없었고 행정구역 문제 등 언제 제대로 진행될지 과연 진행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명확한 사업의지와 예산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안동시의 좋은 땅, 물, 선조, 유물 등 돈으로 만들지 못하는 많은 유산을 스토리화하고, 한 문화와 관련 기술자 및 인재들의 안동지역으로의 이전 및 넒은 안동 땅에 대한 전담 기구마련, 도청 이전의 발 빠른 비전 제시 등을 요구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가 역점 사업으로 신청한 3대 문화권 생태문화조성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안동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전략프로젝트가 적극 추진 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모으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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