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계기로 지역 노·사·민·정이 다시 손잡고 상생해 나가기로 힘을 모음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노총 구미지부(지부장 김인배) 주관으로 지난 9일 금오산 특설무대에서 지역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 근로자, 기업인, 시민 등 노·사·민·정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나누기. 일자리 지키기’ 선포식을 갖고 노사가 투명 및 윤리경영, 및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선포했다.
선포식과 함께 2부 행사로 5km의 건강걷기 대회와 근로자 및 근로자 가족을 위한 박주희 , 보라 등 인기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또 자전거 100대, LCD TV,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제공으로 일자리 지키기. 나누기 선포식을 축하하고 상생의 한마당이 됐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 1월 9일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구미 범시민 협약식’체결과 함께 `위 투게더(We Toghter)운동’을 전개 지역 442개사에 1천218억원을 특별융자 지원을 실시했다. 이어 구미시장 , 구미시 5급 이상 간부, 구미시의회 의원 연봉반납 등으로 8억원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한편 올 들어 구미지역 기업체 일자리 지키기. 나누기 사업으로 지난 2월 28일 필맥스 임단협 사측위임 무교섭타결, 3월 12일 (주)코오롱의 노사상생 선언 및 항구적 무분규사업장 결의, 4월1일 웅진케미칼(주) 임금동결 및 노사한마음 선포식, 4월 27일 백셀의 임금동결 및 고용유지 입단협체결 등으로 지역기업들의 경제 위기극복이 이어지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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