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복지형 산학협력 내실 다진다
대구대, 복지형 산학협력 내실 다진다
  • 남승현
  • 승인 2013.06.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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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LINC사업 성과보고·추진계획 점검
사회적기업 지원 비중 확대 등 설명회 가져
사진-대구대산학협력성과
지난 3일 LINC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장중혁 LINC사업단 기업지원실장이 2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구대가 잇따른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대는 지난 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 및 2차년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이 1차년도 주요 실적에 대해 발표하고, LINC사업단 내 기업지원실과 교육지원실, 특성화지원실, 사업관리실에서 2차년도 추진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LINC사업에 선정돼 28억8천500만원을 지원받은 대구대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여성, 1인 창업자 등 산학협력에서 다소 소외됐던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복지형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했다.

또 이공계 중심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문·사회, 예체능 교원업적 평가 시 산학협력 평가점수를 반영하고 65개 학과를 참여시키는 등 대학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했다.

가족회사 수는 400여개, 멘토교수는 110여명으로 늘었고, 현장실습 이수학생도 962명으로 최근 3년간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대구대는 LINC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2차년도에 18억원이 증액된 47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대는 향후 2차년도에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복지형 산학협력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의 저변과 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적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AllSET기업지원사업’에서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30퍼센트 이상으로 높이고, 이들 기업의 공용장비 사용료를 최대 70퍼센트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의 폭을 확대한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안으로는 기존의 산학협력에서 다소 비켜 서 있던 학문분야를 포함하고, 밖으로는 기존의 산학협력에서 다소 소외됐던 영역 및 기관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대구대 산학협력이 진화해 가고 있다”며 “산학협력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지고, 명실상부하게 새로운 산학협력의 메카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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