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국 ‘희망의 빛’ 쏜다
저개발국 ‘희망의 빛’ 쏜다
  • 남승현
  • 승인 2013.06.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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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한국남동발전 ‘글로벌 사업 추진’ 협약 체결
전력에너지 지원…새마을 운동·인재양성 노하우 전수
“‘어두움’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 하나는 물리적 어두움이고, 또 하나는 정신적 어두움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전자를, 영남대는 후자를 맡아 세계 곳곳의 ‘어두움’을 밝히는 빛과 희망이 됩시다.”

영남대와 한국남동발전(주)이 글로벌 사회적 책임활동(CSR)의 동반자가 됐다.

영남대는 지난 5일 총장접견실에서 한국남동발전(주)와 글로벌 CSR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따라 양 기관은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 및 정신’과 ‘전력 및 에너지’ 보급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주)는 저개발국 대상 전력·에너지 지원 사업에 나서고 영남대는 그동안 축적해 온 한국의 경제개발모델 연구 성과와 새마을운동 및 정신의 학문화 성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경험 등을 저개발국에 확산시킨다. 첫 사업의 대상지는 인도로 정해졌다. 두 기관은 6월부터 8월까지 세부적인 실천프로그램을 완성하고 9월부터 인도 중부 데칸고원 인근의 마하라쉬트라 주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한국남동발전(주)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올 10월 착공돼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파키스탄에서도 연내에 두 기관의 CSR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남동발전(주)는 파키스탄 굴프르지역에 수력발전소를 2018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향후 네팔, 터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보츠와나 등지에서도 영남대와 한국남동발전(주)의 CSR 협력사업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주)는 향후 5년 동안 연간 5천만 원씩, 총 2억5천만 원을 해외 CSR사업에 투지할 방침이다.

영남대 노석균 총장은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이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방법론을 일러주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경험이 지구촌 빈곤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한편 영남대는 KOTRA와도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CSR 협력사업의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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