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실국·전문가 등 참여 사업 발굴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 기반 구축 중점
통합공항 등 대구 협력사업 3개도 포함
도는 지난 해 11월부터 ‘신전략 프로젝트 실무 T/F’를 운영해 도청 실국, 시·군, 연구기관과 전문가그룹의 참여 속에 경북도 新(신) 전략 프로젝트(공약사업)를 발굴해 왔다.
新(신) 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과 산업재편의 본격 추진, 도청 신도시와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권역별 특화전략 마련 및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이는 산업, 문화관광, SOC 등 분야 7대 프로젝트 및 30개 핵심 사업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총 37조 8천억에 이른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와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통합신공항 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등 3개 사업을 포함했다.
산업분야의 △‘ICT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선도 특구’는 스마트폰 등 IT와 철강 중심의 지역산업 재편을 위한 것으로 초연결시대 5G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공장 시범사업 등 제조업 혁신 등을 담았다.
△‘생물자원 기반 의·생명 산업 수도’는 바이오분야 경북형 프로젝트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동·식물 세포기반 차세대 백신산업, 곤충, 양잠, 종자 등 생물자원 산업기반 구축 등을 포함했다.
△‘탄타늄+α 전략소재 벨트’는 인조흑연 사업화 등 탄소섬유 소재·부품, 타이타늄 상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수송기기용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 및 산업광물의 소재 산업화 등을 담았다.
△‘환동해 첨단과학기반 에너지·해양자원 신산업거점’은 탐사장비 등 해양기술 시험인증센터, 극한공학 R&BD단지 등 해양자원 개발산업 국산화 기반구축, 차세대 분석서비스산업, 연구개발특구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뉴 투어리즘(New Tourism) &역사문화 자원 디지털 융합’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도록 전통 문화마을, 대가야 등 고대 왕궁 복원, 한국종가음식진흥원 등 인프라, 활 테마파크 등 ICT융합 테마 클러스터, 전통문화 디지털 체험 존 등을 선정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사회를 목표로 한 △‘튼튼한 내일, Tomorrow Korea’ 프로젝트는 지진방재연구원 등 안전사회 기초 인프라 조성, 국립인성교육진흥원 등 미래가치 정립 국가기관 유치, 케어 힐링 팜 등 미래형 농촌공동체 조성 등을 담았다.
SOC 분야는 7개 시·도 중부권협의회 등을 통해 합의된 내용으로 △‘한반도 허리경제권 기반 국토 대동맥 구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화도로, 동서횡단철도, 국가산업단지 조성,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등 8개 사업과 KTX 구미역 정차 등 지역현안 SOC도 별도 건의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