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로봇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성과

지역 부품소재社 아진엑스텍
中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와
동작 제어장치 개발 협약 체결
市, 올해 시장 마케팅 73건 등
세부사업 135건에 37억 투입

대구시가 추진중인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로봇 수요시장 확산 및 경쟁력 강화와 핵심부품 융복합 기술고도화를 위한 것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주관 기관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경북대 등이 참여해 2019년까지 국·시비 포함 총사업비 187억여원이 투입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로봇 부품소재기업인 아진엑스텍은 지난 20일 중국 절강성(항주) 로봇기업인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와 로봇 동작 제어장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달서에 본사를 둔 아진엑스텍은 국내 최초로 모션 제어칩(시스템반도체)과 운영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 모션 제어기술분야 국내 대표기업이며,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는 중국내 로봇응용기술과 자동화시스템 연구개발부문 선두기업이다.

대구시는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올해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로보틱 스마트화 제작 등 55건 △로봇 핵심기술 개발 등 7건 △국내외 시장 확산 마케팅 등 73건 등 총 135건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수요시장 확산 및 경쟁력 강화 59건 △ 로봇핵심부품 융복합 기술고도화 지원 9건 △수요-공급 로봇시장 창출 기반조성 77건 등 총 145건의 사업실적을 올리며 △매출액 344억원(직접 194억원, 간접 150억원) △수출액 62억원 △참여기업 신규투자 12억9천만원 △고용창출 126명 등의 성과를 냈다.

대구시 권성도 기계로봇과장은 “지역기업인 아진엑스텍과 중국 국진로봇기술유한공사간 협약체결은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다”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 로봇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사업영역 다각화가 진전되길 기대하며, 지역기업들의 국제교류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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