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최적기’ 선명해진 개혁의지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최적기’ 선명해진 개혁의지
  • 승인 2017.05.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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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저격수’ 김상조·장하성
청와대가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21일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면서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의 의지도 더욱 뚜렷해졌다.

장 실장과 김 후보자는 학계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재벌개혁에 앞장서온 대표적 인물이다. 장 실장은 1997년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 2001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대기업의 불합리한 지배구조와 경영권 승계 문제 등을 지적해왔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소장으로 활동해온 경제개혁센터의 전신이다.

김 후보자는 이미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직후 과거 대기업 전담 조직인 ‘조사국’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업집단국을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재계를 긴장시켰다. 새 정부가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진보성향의 교수를 전진 배치한 것은 지금이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최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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