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류’…지역기업, 호찌민서 146만달러 수출상담
‘스포츠 한류’…지역기업, 호찌민서 146만달러 수출상담
  • 홍하은
  • 승인 2017.1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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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9개社 박람회 참가 지원
바이크 쇼핑몰 1위 ‘바이크마트’
유통업체와 10만달러 납품 성사
상담 76건·16만 달러 수출 계약
호치민종합박람회1
‘2017 베트남 호치민 종합박람회’에 참가한 지역기업인 바이크마트의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나누고 있다. 대구TP 제공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대베트남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스포츠 기업도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2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된 ‘2017 베트남 호치민 종합박람회’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 총 76건의 상담을 통해 약 146여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구TP에 따르면 현지에서 맺은 수출 계약은 16만 달러로, 이번 박람회에 대구시 스타기업인 ㈜바이크마트와 프리스타기업인 ㈜대류를 비롯해 거인커뮤니케이션, ㈜테일업, ㈜루텍, 테크민턴㈜, 씨앤디, 휴원트, 팔보무역 등 대구경북에 소재한 스포츠 관련 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1위 바이크 쇼핑몰을 운영하는 바이크마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바이크 전용 의류인 본프리(제품명)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기간 중 베트남 현지 유통 전문기업인 티엘엠(TLM)과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납품키로 하는 계약을 맺고 추가 공급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크마트 관계자는 추가계약이 성사될 시 계약규모는 1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류는 개인용 저주파 미세전류 자극기인 ‘큐로미(CUROMI)’와 ‘큐로 스텝퍼(CURO Stepper)’로 티엘엠(TLM)과 3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인 씨앤디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푸센(PHU SEN)과 3만달러 규모의 미세먼지 필터링 마스크를 공급키로 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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