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룡홀 재개관…5월까지 특별공연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 번 재도약에 나선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내달 23일 ‘명아티스트 시리즈’를 시작으로 ‘청룡홀 재개관 기념 특별공연’,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달서 콘서트’, ‘지역문화만개시리즈’, ‘사람이 미래다 프로젝트’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명아티스트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단체를 초청,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마련한다. ‘구민화 함께하는 희망달서 콘서트’는 화이트데이 특별 공연, Jazz in Daegu, 가을밤의 음악회, 7080 낭만콘서트, 송년음악회로 열린다.
또 ‘지역문화만개시리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모에 선정된 지역예술단체의 정기적인 공연으로 구민에게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미래다 프로젝트’는 지역출신 신진예술가에게 홍보와 장소를 지원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서도 ‘청룡홀 재개관 기념 특별공연’과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달서 콘서트-Jazz in Daegu’가 볼거리다.
청룡홀(455석) 재개관 기념 특별공연은 재단출범기념 음악회(4월 27일), 대구시립무용단 초청공연(5월 26일), 대구시립국악단 초청공연(5월 31일), 열린음악회(4월~5월 중)로 꾸려진다.
센터는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청룡홀이 오는 4월, 13년만에 변신함에 따라 △구민만족도 향상 △지역문화발전 도모 △생활예술활동 확대 △타 회관과의 차별화 및 운영안정화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센터는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달서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Jazz in Daegu’를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Jazz in Daegu’는 해외아티스트 4개국(예정-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라트비아) 5개팀과 국내 재즈 단체들이 무대에 오른다. 기존 날짜와 달리 올해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일정을 조율, 관객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는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복안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 허정무 공연기획담당은 “대구에는 여러 공연장이 있는데 각각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현재 그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Jazz in Daegu’를 통해 우리 센터의 브랜드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며 “올해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시민과 구민 모두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