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맞추고 인형 키링 제작
대구한샘초등학교는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본교 책마루 도서관에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샘가족 달빛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책마루 도서관으로 모인 가족들의 표정은 즐거움이 가득하였다. 평소 가정에서 소외감을 느껴온 아버지들도 참여하여 행사가 더 빛나는 밤이 됐다.
달빛독서교실은 인문학 관련 도서의 책표지와 내용을 듣고 책 제목을 맞추는 ‘책제목을 맞춰라’ 책놀이 게임으로 시작하여 라미네이트를 이용한 책 주인공 캐릭터 인형 키링을 만들기를 하였다.
달빛독서교실은 평소 격주 목요일마다 학생들에게 책읽어 주기를 해주시는 ‘느티나무숲’ 회원들의 봉사로 이루어져 더욱 더 뜻 깊었다.
김연옥 교장은 “이번 행사가 매마른 현대생활에서 가족 간의 따뜻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족들이 책 속의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운다면 인성교육을 따로 시키지 않고도 충분할 것이다”며 독서를 통한 가족대화의 소중함에 대해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