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눔 김장담그기행사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과 일반학생, 교사 등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찾아가는 진담불 도시농부학교’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배추와 정성이 가득 든 양념으로 김치를 버무렸다.
이 시간을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들은 교사의 사랑을 확인하고 친구간의 우정을 돈독히하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정으로 버무려진 김치는 학교 인근 경로당에 교감선생님과 전교학생회장단이 전달했으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의 각 가정에 전달돼 함께 살아가는 훈훈함과 사랑은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정종만 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실시한 정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만드는 시간만이 아니라 사제 간에 두터운 정을 나누는 일이며,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돼 사랑으로 맛 드는 최고의 김치가 될 것이다”고 내년에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