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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사액봉행 재현’ 역사적 행사 참여

기사전송 2013-09-25, 2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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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초등학부모박성희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에, 우리 남동초등학교에서는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서원 사액봉행 재현 행사’를 하는 도동서원에서 체험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및 친한 친구와 함께 달성문화탐방 체험활동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과 가족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도동서원에 도착 했을 때 400년 넘는 세월을 이겨낸 은행나무가 우리를 반겨 주는 듯 가을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습니다. 은행나무 뒷편으로 펼쳐진 도동서원의 모습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비슬산을 굽어보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가끔 드나들며 봐 왔던 곳이지만 뜻 깊은 행사와 함께 보고 있으니 달성군민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도착하여 학부모문화해설사 선생님으로부터 도동서원의 유래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습니다.

도동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속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세심하게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동안 도동서원과 한층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실시된 유생체험에서는 옛날 유생들과 동일한 모습과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학생들이 유생 의상을 입고 훈장님 앞에서 소학 낭독을 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냥 개구쟁이들로만 보이던 학생들이 의젓해 지는 것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이번 “서원 사액봉행 재현 행사”에 참여하였기에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체험을 남동친구들이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실시된 체험활동으로 나만의 문패 만들기, 옛날 책 만들기, 소원 깃발 만들기, 다도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경험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하나하나 집중하여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에는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학부모 모두 함께 작품 만들기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오후에 열릴 대구시립 국악단원들, 전통무용단, 등의 리허설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남동초등학교 가족 모두가 행운아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달성군 95개의 각 마을 깃발을 흔드는 포산고등학교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학생들의 공연 연습은 우리의 시선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가슴 벅차 오르는 감동에 사로잡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도동서원의 사액재현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되찾고 정체성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널리 알려져 도동서원 뿐 아니라 전국 서원의 정체성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도동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기원하며 기회가 된다면 남동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 5대서원(옥산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도산서원, 소수서원) 모두를 다녀보고 싶습니다.

박성희 (남동초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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