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기업고충 한번에 해결하세요”

대구시, 8~9일 엑스코서
기업애로해결박람회 개최
분야별 184개 부스 운영
시책설명·수출상담 병행

대구시는 여러 분야의 기업지원기관 및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즉석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고충해결의 장인 ‘2017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8∼9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연다.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대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5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 기획한 행사로 기업지원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대내외 기업여건 악화에 따라 행사 시기를 2월로 앞당겨 각종 기업정책 안내와 기업 애로사항을 조기 파악해 기업지원의 종합해결 창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대구시 주최, 대구테크노파크·대구상공회의소·산업단지관리기관 등의 공동 주관으로 155개 기업지원기관·단체가 참여해 종합지원, 금융, 판로, 성장지원 등 각 분야별로 184개 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년 행사에선 95개 지원기관·단체에서 126개 부스를 운영해 1천144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는 행사 첫날 오후 2시부터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기업 경영진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1대1 기업애로상담’을 비롯 알에프·보국전자·엔유씨전자 등 23개 지역 참가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판로지원 등을 위해 전시코너를 전시장 입구에 확대 배치해 제품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또 중앙정부와 대구시, 기업지원 유관기관의 올해 기업지원시책 설명회,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기관별 상담부스, 중소기업 정책자금 현장접수, 대·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과 구인·구직 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중소기업인을 위한 특강 등 지역기업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지역기업의 애로해결을 통한 경쟁력 강화, 경영환경 개선, 매출 증대, 청년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효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자리매김이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이 기업지원기관과의 협력으로 각종 애로사항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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