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복지부 의료관광지원사업 선정
대구시, 복지부 의료관광지원사업 선정
  • 강선일
  • 승인 2017.04.04 18: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필성형외과 안구돌출 교정술
해외환자유치 의료기술로 육성
인도·아랍권 홍보 마케팅 추진
대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2017년 해외환자유치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이하 육성사업) 공모에서 지역 의료관광 선도기관인 에필성형외과의 ‘안구돌출 교정기술’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8년째를 맞은 육성사업 공모에 8년 연속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육성사업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해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 의료관광지원 사업이다. 대구시와 에필성형외과가 응모한 안구돌출 교정기술은 올해 공모에서 선도의료기술로 선정됨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돼 향후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에 탄력이 기대된다.

특히 대구시는 ‘글로벌 의료허브 메디시티, 대구’ 조성을 위해 매년 육성사업에 응모해 △2010년 모발이식 전용센터 구축(경북대병원) △2011년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조성(경북대 등) △2012년 구순구개열 및 재건성형(동산의료원) △2013년 대장항문 질환 치료(파티마병원) △2014년 호흡기질환 치료(영남대의료원) △2015년 관절·류마티스 질환 치료(대구가톨릭대의료원) △2016년 미세침습 암치료기술과 IT융합센터(경북대병원)에 이어 이번 에필성형외과의 선정으로 ‘전국 최다’ 선정이란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에필성형외과와 연계해 안구돌출 기술을 활성화하고, 잠재수요가 큰 인도·아랍권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존 지역특화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특화기술로 육성·개발해 일본, 동남아, 캐나다 등 타켓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필성형외과 관계자는 “안구돌출은 눈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경우로 주 원인 중 하나인 갑상선 질환 치료와 미용목적으로도 수술이 진행된다”며 “1인당 수술비가 3천만원 정도로 외국인환자 유치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지역 의료기술이 8년 연속 보건부 선도의료기술로 선정된 것은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