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적성검사 난이도, 삼성>현대차>LG
직무적성검사 난이도, 삼성>현대차>LG
  • 강선일
  • 승인 2017.04.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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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회원 607명 설문
출제 문항比 분석시간 부족
31% “GSAT, 가장 어려워
오답 선택시 감점처리 부담”
현대차·LG·CJ·삼성 등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 직무적성검사가 이달들어 줄을 잇고 있다. 실제 구직자들이 꼽은 가장 어려운 직무적성검사는 어느 기업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회원 6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운 직무적성검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응시한 직무적성검사는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인 ‘GSAT(17%)’였다. 이어 △CJ그룹의 CJCAT(11%) △LG그룹 직무적성검사(8%) △현대차그룹의 HMAT(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구직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직무적성검사로는 삼성그룹의 GSAT(31%)가 꼽혔다. 다음으로 현대차그룹(10%), LG그룹(9%), SK그룹(8%), CJ그룹(6%)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공통으로 꼽은 삼성, 현대차, LG의 직무적성검사가 어려웠던 이유로는 ‘출제문항에 비해 분석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 삼성은 23%, 현대자동차는 26%, LG는 23%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차지한 것.

구직자들이 꼽은 기업 직무적성검사가 어려운 이유 1위는 ‘문제수 대비 너무 짧은 풀이시간이 주어지기 때문’(23%)이 차지했다. 이어 ‘오답 선택시 감점이 된다는 부담감 때문(13%)’ ‘도무지 손댈 수 없을 만큼의 높은 난이도 때문(11%)’ ‘각 영역마다 과락이 있어 모든 영역에 집중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GSAT는 오답 선택시 감점처리가 되기 때문에 구직자들의 부담감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직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인 ‘영어, 한자 등 제 2외국어 영역이 포함되기 때문’이란 비중은 5%에 불과했다. 구직자들은 영어나 한자 때문에 직무적성검사를 어렵다고 생각하기 보다 시간과 난이도로 인해 시험을 어렵게 느끼고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적성시험에 대해 구직자들의 기업별 체감 난이도가 다르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며 “인적성에 정답은 없지만 기업별 유형분석 및 많은 문제풀이 경험은 진리인 만큼 효과적 대비를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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