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 가뭄 및 우박피해와 농번기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NH농협 경북·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4일 가뭄 및 우박피해로 시름하고 있는 경북 봉화와 영주지역 농업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회장은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면서 “범농협적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은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무이자 자금 투입 △농작물재해 보험금 50% 선지급 △농약·비닐 등 필요 농자재 절반가격 공급 △피해농가 대체작물 모종 지원 △피해작물 식자재 가공원료 및 수확기 판로확보 지원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서상출 대구농협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농촌지원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