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분야의 지역 최대 규모 비즈니스 전시회인 ‘2017메디엑스포’가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00세 시대 건강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제11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제7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 ‘제1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 등 보건의료관련 4개 전시회가 270개사, 800개 부스 규모로 동시에 열린다. 또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 등 8개 의료단체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져 2만5천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수출상담회 및 취업상담회, 학술대회, 컨퍼런스, 보건의료인 보수교육 등과 함께 찾아가는 금연버스, 피부·네일 관리, 한방차 시음, 한의 무료진료, 구강검진 프로그램 등이 날짜별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치매특별관 신설 및 달빛동맹관 확대가 눈에 띈다. 치매특별관은 치매 예방·진단·치료·관리 등 치매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정보공유 공간으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을 앞둔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고령화시대 시민 및 치매환자와 가족 등에게 치매 전문의료기관 및 관련기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달빛동맹특별관은 대구시와 광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차원에서 올해 광주지역 대표 의료기업 6개사가 참가해 제품전시 및 홍보와 국내외 판로개척에 주력하는 등 확대된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 지역기업들과 참가해 ‘달빛동맹특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트라를 통한 의료기기 해외바이어 초청으로 작년보다 50여명이 늘어난 해외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비롯 전문의료인 1만여명과 지역 5개 대학병원 및 성형·정형·피부·치과·신경·재활·노인·요양 등 40여개 전문병의원이 참가해 각종 최첨단 헬스케어 장비 등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