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대구 새 명소로
개발제한구역, 대구 새 명소로
  • 강선일
  • 승인 2017.10.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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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총 23개 사업 시행
올해 동구 ‘연꽃 생태공원’ 조성
市 “관련 사업 지속 발굴·추진”
연갤러리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통해 2014년 조성된 동구 연 갤러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09년부터 추진중인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해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생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돼 현재 총 23개 사업을 시행했다. 주요 사업현황을 보면 △수성구 수성 패밀리파크 △동구 팔공산 왕건 누리길 △달서구 도원지 수변 경관 △북구 운암지 녹색 생활공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연근 생산량의 34%를 생산하며 연꽃 만개시 탁월한 경관을 연출하는 동구 안심 연근재배단지내에 국비 9억원과 구비 1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는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총길이 1.1km, 넓이 4만670㎡에 달하는 점새늪 일원에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을 식재해 연꽃 생태테마파크를 만들고, 화련(花蓮)을 중심으로 자연환경을 고려한 야간경관을 연출해 생태문화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중이다.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안심역에서 내려 금호강 방면으로 10여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위치한 연 갤러리, 금강역 레일카페 등 즐길거리도 다양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연 갤러리는 지하철 기지창 터널을 세계 각국의 연꽃과 관련된 시(詩)와 시대별 고분벽화로 장식해 갤러리화 한 것으로 2014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으로 조성됐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생태·문화적 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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