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ICT·융복합 기업, 글로벌시장 공략
지역 ICT·융복합 기업, 글로벌시장 공략
  • 강선일
  • 승인 2018.01.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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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40개업체 공동관 조성
최대 규모 美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리더와 협력방안 모색
대구시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2018’에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동관을 마련해 지역 40여개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들과 함께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대구시는 지역 ICT 융복합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2013년부터 6년 연속으로 CES 전시회에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하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51주년을 맞는 CES2018은 미래형자동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스마트시티 등 ICT(정보통신기술)융합 관련 모든 산업분야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세계3천800여개 관련기업 제품과 참관객 18만명 이상이 다녀갈 전망이다.

대구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등과 지역 관련 벤처·중소·중견기업 33개사 및 스타트업 7개사와 함께 대구공동관을 구성해 지역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 지역산업의 전망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대구시에서 주목하는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정보와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외 글로벌기업 리더들과 다양한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자 △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 육성 △첨단의료산업 국가허브 육성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 △글로벌 청정에너지 자족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물·의료·미래형자동차·IoT·에너지 등 5대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과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제1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역 대학생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체험단은 3D프린터, 드론,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분야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CES2018과 실리콘밸리 등을 둘러보며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발표를 하는 등의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이들은 귀국후 체험활동 보고회, 커뮤니티 활동, 해외진출 희망자 멘토링 등 다양한 후속활동도 예정돼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빠르게 도전하는 기업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CES2018 참가가 지역기업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해외진출에 적극 도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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