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생력 키우는 대경디자인센터
기업 자생력 키우는 대경디자인센터
  • 김지홍
  • 승인 2018.0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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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사업 가시적 성과
브랜드 개발·컨설팅 등 지원
기업 채용 늘고 매출도 상승
빵장수단팥빵
박기태쉐프 신규개발 브랜드 ‘빵장수단팥빵’.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수행 중인 대구시의 일자리창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대구 지역의 신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자리 사업이 기업 스스로 자생력과 고용 여력을 갖추면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대구시 일자리 창출 정책 ‘대구고용혁신프로젝트’ 중 하나로 ‘포스트스타트업 맞춤형 성공패키지를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이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초기·성장유망·전략육성기업을 발굴한다. 수혜기업은 단계별 디자인 기반 혁신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현재까지 수혜 기업은 354명의 추가 고용 창출이 진행됐으며 기업당 해마다 3억원 상당의 매출도 증가세다. 지식재산권 86건 출원과 개발 제품 수출과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신규 고용도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 제과제빵기업인 ㈜박기태쉐프는 사업의 브랜드개발지원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 리뉴얼에 성공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했다. 17명을 채용하였으며, 전년대비 200%의 매출을 올렸다.

화장품 제조·유통업체인 ㈜바그담도 할랄 화장품의 수출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컨설팅을 지원받아 ‘NUUG’를 개발했다.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해 담당 인력 5명을 추가 고용하고 수출 전담 인력 2명을 더 뽑았다. 현재 개발 브랜드를 통해 6억 6천만 원의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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