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프리슬란과 물산업 기술 공유
대구시, 프리슬란과 물산업 기술 공유
  • 강선일
  • 승인 2018.04.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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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양일간 국제 워크숍
네덜란드 물산업 선도지역과
산학연관 분야별 그룹회의 진행
클러스터 조성 노하우 나누고
기업간 공동 해외진출 방향 모색
대구시와 다이텍(DYETEC)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는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해 해외 우수정책 공유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와 공동으로 4∼5일 양일간 ‘대구-프리슬란 물산업 협력 국제 워크숍’을 진행한다.

네덜란드 프리슬란주는 유럽의 물산업 선도지역으로 물산업클러스터와 유사한 ‘워터 캠퍼스(WaterCampus)’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글로벌 물산업 강소기업을 배출하며 물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와 프리슬란주는 작년 9월 ‘제3회 대구세계물도시포럼(WWCF)’에서 물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이텍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두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직접 행동계획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물산업 공동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양국의 물산업 분야별 그룹회의를 정부(G2G), 기업(B2B), 대학 및 연구기관(K2K)으로 나눠 진행한다. 각 분야별 그룹회의에서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 구축 경험이 있는 프리슬란주로부터 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경험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특히 대구시의 물산업 지원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프리슬란주의 물산업 지원기관인 워터 알리앙스(Water Alliance)는 두 지역 기업간 기술교류와 공동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인증절차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 구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대구환경공단과는 물산업 진흥시설과 테스트베드 등의 인프라에 대한 상호활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양국 대학 및 연구기관에선 프리슬란주의 워터 캠퍼스 운영방안 공유를 통해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지역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물산업 선도지역 및 우수기관과의 국제협력 워크숍을 정기 개최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분야별 다양한 협력방안과 구체적 실천방법들이 논의되고 도출될 것”이라며 “도출된 행동계획은 지역 물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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