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9개 기관 대출행태 조사
가계 대출 중심 강화 기조 지속
저소득 신용 위험도 증가할 듯
가계 대출 중심 강화 기조 지속
저소득 신용 위험도 증가할 듯
은행권의 대출태도가 가계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서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은행기관은 가계소득 및 기업실적 개선 부진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건전성 관리 필요,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 등으로 대부분 업권에서 대출태도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 15개 은행과 카드사·생명보험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184개 등 총 19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올 1분기 및 2분기 대출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행권의 경우 대출태도지수가 1분기 -19, 2분기 -7로 강화 기조가 다소 완화됐다. 반면, 가계대출 태도지수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10으로 강화 기조가 여전했다.
비은행기관의 대출태도지수는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생명보험사 모두에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강화기조를 보였다. 상호금융조합의 경우 대출태도지수가 1분기 -31에서 2분기 -40으로 크게 강화됐다. 상호저축은행과 생명보험사 역시 각각 1분기 -18, -13에서 2분기 -21, -24로 마찬가지다.
금융당국은 올해 1월과 3월부터 보험사 집단대출 및 상호금융조합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등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올 2분기 중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대외교역 환경 변화와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 원화절상에 따른 채산성 하락 등으로, 가계는 소득개선 부진 및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에 따라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선일기자
한국은행이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 15개 은행과 카드사·생명보험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184개 등 총 19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올 1분기 및 2분기 대출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은행권의 경우 대출태도지수가 1분기 -19, 2분기 -7로 강화 기조가 다소 완화됐다. 반면, 가계대출 태도지수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10으로 강화 기조가 여전했다.
비은행기관의 대출태도지수는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생명보험사 모두에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강화기조를 보였다. 상호금융조합의 경우 대출태도지수가 1분기 -31에서 2분기 -40으로 크게 강화됐다. 상호저축은행과 생명보험사 역시 각각 1분기 -18, -13에서 2분기 -21, -24로 마찬가지다.
금융당국은 올해 1월과 3월부터 보험사 집단대출 및 상호금융조합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등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올 2분기 중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대외교역 환경 변화와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 원화절상에 따른 채산성 하락 등으로, 가계는 소득개선 부진 및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에 따라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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