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2차 충돌로 쓰러진 고속도로 요금소에 깔린 직원을 구한 견인차 기사 전주열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전 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께 중부내륙지선 남대구TG(대구방향)에서 승용차량이 갓길 방음벽을 충돌하며 고속도로 요금소로 돌진, 안에 있던 여직원이 건물 잔해에 깔린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전 씨는 곧바로 견인 장비를 이용해 구조 작업에 나섰고 철제 구조물에 깔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재빠르게 조치를 취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전주열 씨는 “당연히 해야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받고 언론에 알려져 당황스럽다”며 “저뿐만 아니라 같은 업에 종사하는 다른 모든 분들도 그런 상황을 보면 주저없이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