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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소생하는 경기 불씨 반드시 살려나가야

기사전송 2017-04-16, 2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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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까지 발표된 각종 경제 통계자료를 종합하면 국내 경기가 확실히 되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생산과 투자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위축됐던 소비도 조금씩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도 모처럼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고용시장에도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경제 전문기관들도 국내 경제성장 전망치를 올리고 있다. 한국경제가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의 취업자 수도 전년도 동월에 비해 각각 1만8천여 명, 1만2천여 명이 늘었다. 1.4%, 0.9%씩 증가한 것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자영업 등에서 골고루 취업자가 늘어났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치솟기만 했던 지역의 실업률도 대구가 0.5%, 경북이 1.5%나 떨어졌다. 우리지역의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생산과 투자 등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2월 전년도 같은 달에 비교해 설비투자는 무려 19.5%, 제조업 생산량은 7%나 증가했다. 거기다가 반갑게도 국내 소비까지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마이너스를 보였던 백화점과 활인매점 매출이 지난 3월 각각 1.7%, 3.2% 반등한 것이다. 3월 휘발유나 경유 판매량도 4.8%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액도 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비가 확실한 증가세로 들어섰다고 판단된다.

이렇게 취업이나 생산과 투자, 소비 및 취업에서의 증가세를 부추긴 것은 역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의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품종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 3월보다 무려 13.7%나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수출이 지난 5개월 동안 연속으로 늘었다. 최근 3개월 동안은 수출이 66개월 만에 연속 두 자리 숫자로 증가했다. 수출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분석된다.

우리의 수출증가는 미국 경제가 되살아 난 탓도 있다. 그러나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우리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의 기술력 덕분이다.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이 크게 오른 탓도 있다. 경제 전문가들도 세계경제의 회복을 진단하고 있다. 수출에 변수는 많지만 우리 제품이 기술력만 유지한다면 경기소생을 불씨는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도 소비마인드를 살려 소생하는 경기의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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