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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10월 황금연휴, 경제활성화 계기로…

기사전송 2017-08-27, 2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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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지 적자가 사상최대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황금연휴가 다가온다. 이번 추석연휴는 10월 2일만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10일간의 긴 연휴가 된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사항이다. 임시공휴일이 확정되려면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야 한다. 아직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한 부처가 없지만 결국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직장인들은 물론 관광업계의 마음도 설렌다. 10월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에 이어 9일 한글날 등이 앞뒤로 이어져 2일 월요일만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7일간의 연휴가 10일간의 연휴로 확 바뀌면서 관광지를 찾을 것이 예상되는 때문이다. 2025년 추석 때에나 다시 가능한 가장 긴 연휴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역시 국민들이 대거 해외로 나가지 않을 가 하는 염려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가 외국인 입국자의 2배를 넘는 기형적 상황이 2007년 이후 다시 재현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관광수지 적자폭도 2007년 108억불에서 올해는 사상 최대인 150 억불(약17조원)로 추정되는 심각한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 5월 황금연휴 때도 해외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65% 늘어난 데 반해 같은 기간 국내카드 사용액은 12.6% 느는 데 그쳤다. 중국 진출 한국기업이 사드보복으로 입은 피해액과 맞먹는 손실을 최대한 만회할 기회가 10월 황금연휴다.

사정이 이렇고 보니 국민들은 물론 관광업계도 긴 연휴를 최대한 활용할 고민이 필요해졌다. 무엇보다 10월 연휴마저 국민들이 대거 해외여행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되면 공공부문은 당연히 휴일이 되지만 민간분야는 다르다. 따라서 민간분야도 반드시 함께 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일용직을 비롯해 자영업자, 중소기업, 골목상인 등은 사정이 다르다. 이들에 대한 적절한 배려를 해야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를 만드는 것과 함께 내수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해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구·경북도 이 기간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 테마별 관광 상품을 집중 운영,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일부 계층만을 위한 연휴가 아니라 사상최악의 폭염과 싸운 생산현장의 근로자에게 더없는 선물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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