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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지역 관광업계 ‘제2의 유커붐’ 준비해야

기사전송 2017-11-06, 2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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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재개했다는 소식이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가 그동안의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데 대한 후속조치다. 이제 한국 방문을 금지시켰던 중국 정부의 금한령도 풀린 만큼 지역 관광업계도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 재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는 제2의 중국인 관광객 붐을 기대한다.

우선 대구시는 중국의 한국 관광상품 취급 전문여행사 관계자 30여 명을 대구로 초청해 대구 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 또한 대구시는 오는 17~19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 관광 전문박람회인 ‘2017 중국 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참가해 대구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 역시 유학생 기자단을 강화하고 파워블로거인 ‘왕홍’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대 중국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관광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 관광업계의 최대 고객이었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를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대구공항이 중국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올인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20만 명을 훨씬 넘었다. 그 수가 2015년에 비해 2배가량 늘었고 연간 관광수익도 500억 원을 훨씬 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로 중국 정부가 금한령을 내려 올 8월까지 대구지역 중국인 관광객은 6만3천 명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무려 54%나 급감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보기가 힘들었다. 중국인 관광객 ‘절벽사태’라 할만 했다. 특히 경주의 경우는 중국인 관광객 절벽에다 지진사태까지 맞물려 한때 관광호텔 예약 취소 비율이 70%가 넘는 등 관광한파가 불어 닥쳤다.

이제 금한령이 풀려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우리 지역을 찾을 전망이다. 공항에는 벌써 중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다. 그러나 제2의 중국인 관광객 붐은 금한령 해제만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처음 시작하는 각오로 적극적이고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유치 전략이나 콘텐츠 면에서 새로운 것을 개발해야 한다. 이번의 경험에 비춰 볼 때 관광객 유치 다변화 전략도 항상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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