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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고

100세 시대 맞아 요양시설 화재예방 철저한 대비를

기사전송 2016-11-13, 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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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소방서장 증명사진
김용태
울진소방서장
전국적으로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처음으로 3천명을 돌파했다. 100세 진입을 앞둔 90대 노인들도 15만 명을 넘어섰다. 본격적으로 100세 시대가 열린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전체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7%를 넘어서 고령화사회가 되었고, 내년부터는 전체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수시대는 곧 축복인 것만은 아니다. 노인들의 소득 및 건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그래서 100세 시대가 시작되면서 노년을 요양시설에서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다. 향후 대부분의 노인들이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요양시설에서 노후생활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제 요양시설은 어르신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취미와 경력, 생활습관 등을 감안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선택의 눈도 이러한 웰빙 서비스에만 초점이 맞춰지진 않았을까? 그래서 앞으로 요양시설의 화재예방 대책과 시스템이 100세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때가 왔다고 본다.

요양시설은 다른 시설과 달리 많은 위험요소가 잠재하고 있어 사전 대비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설이다. 대부분의 요양시설은 외곽지역에 있어서 소방차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돼 화재발생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대형 화재사고로 확대되기가 쉽다. 뿐만 아니라 요양시설에 계신 분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환으로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노인 환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노인요양시설은 자위소방대의 초기진압과 인명대피 유도가 아주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처럼 요양시설의 경우 골든타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요양시설의 소방시설 정상 유지와 자위소방대의 역할이 그 어느 시설보다 중요하다.

진화하는 요양시설의 서비스에 맞춰 화재예방 대책과 시스템 또한 발맞춰 가야 할 때이다. 앞으로 요양시설의 수요자는 행복한 100세를 위해 요양시설의 첫 번째 선택 기준으로 화재예방 대책과 시스템을 꼽아야 될 것이다. 요양시설의 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요양시설 수요자는 공급자에게 꼭 이 말을 전했으면 한다. “요양시설에 화재예방 없인 못 간다고 전해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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