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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의료칼럼

미세먼지-위험과 대책

기사전송 2017-06-11, 2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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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지름이 10(2.5)μm보다 작은 먼지 알갱이를 말한다.

화석연료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최근에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로 석탄 사용량의 많아지면서 증가한 미세먼지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오염물질과 합쳐지고 축적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 때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예년에 비해서 평균 44.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워낙 작아서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쌓이고 혈관에까지 침투해 호흡기나 심장에 피해를 주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0μg 증가하면 호흡기 질환 입원이 1.06%(노인 8.84%) 증가하고, 심뇌혈관질환 입원이 1.18%(노인 2.19%) 증가한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5μg/ 상승하면 폐암 발생 위험이 18% 증가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10μg/m3 늘어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22% 증가한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5μg/m3 증가할 때마다 조기사망 확률이 7%씩 증가하고, 10μg/m3 증가하면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자의 사망률이 12% 높아진다.

그외에도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피부 염증을 유발하고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증상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시설로는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눈이나 비는 직접 맞지 않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KF80 등급 이상의 황사 마스크나 방진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KF 지수(Korea Filter)는 미세먼지를 얼마나 잘 차단해주느냐를 나타내는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차단이 더 잘 된다는 뜻이다.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해 먼지를 거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표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털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하면 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이 줄어들어서 한번 사용한 후 폐기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우선 깨끗이 씻어야 한다.

두피에도 미세먼지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바로 감고 눈이나 코가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과 식염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가정에서 청소를 할 때에도 창문을 닫고,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HEPA)필터가 달린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먼지를 유발할 수 있고 미세먼지가 쉽게 쌓일 수 있는 카펫이나 침구류 등 섬유재질로 되어 있는 물건들은 주기적으로 세탁해줘야 한다.

미세먼지 축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이나 녹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들은 체내 중금속 등 각종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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