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전하는 ‘제자 사랑’
스승의 날에 전하는 ‘제자 사랑’
  • 남승현
  • 승인 2017.05.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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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호텔관광과
‘제자의 날’ 이벤트 개최
꽃 전하고 음식 나누며
꿈 응원하는 시간 가져
수성대학호텔관광과-제자의날
수성대학이 스승의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호텔관광과 학생들이 서약서를 적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학이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색해진 ‘스승의 날’을 다양한 이벤트 및 기획행사로 스승의 날 참된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수성대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교수와 학생 사이에 직접적인 행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학본부 차원에서 스승의날 이벤트 행사를 기획했다.

‘(제자야)사랑한데이, (교수님)존경합니데이, 스승의날 한턱 쏩니데이’를 주제로 펼친 행사는 교수와 학생 7명 이상이 참여, 교수와 제자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연출해 대학 페이스북에 올리면 대학본부에서 모두 100만원 상당의 회식비를 지급하는 행사다.

지난 1일부터 스승의날인 15일까지 실시하는 행사에 20여개 학과 참여해 다양한 사진을 연출했다.

또 호텔관광과에서는 스승의날 행사를 ‘사랑하는 제자의 날’로 역발상 이벤트를 벌여 관심을 끌었다. 호텔관광과 교수와 학생들은 이날 교수들이 손수 마련한 분홍장미를 학생들에게 달아주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목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호텔관광과 모든 학생들에게 대할 것을 교수와 학생들, 가족 앞에 서약합니다’는 선서문도 발표했다.

교수들은 행사를 가진 뒤 역시 손수 마련한 떡과 음료를 나눠 먹었다.

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와 학생들은 스승의날을 맞아 동구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쳤다.

김선순 수성대학 총장은 “스승의 날의 의미가 점점 퇴색돼 아쉬웠는데 김영란법 시행을 덕분에 참된 사제지간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 것 같다”며 “김영란법 시행에 걸 맞는 사제지간을 재정립하려는 노력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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