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폴란드의 명문대학인 야기엘론스키 대학과 손잡고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4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2일 폴란드 야기엘론스키 대학 대표단으로 아담 옐로네크 국제부총장, 피오트르 리흐테르 의무부총장, 레나타 체칼스카 한국학 부장 등이 방문,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연간 3명의 교환학생과 2명의 교수 및 직원 교환근무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약하기로 했다.

또 동산의료원 및 의과대학간의 교류, 한국어문학 및 한국학 관련 교류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의료분야에서 로봇시술 및 수술 연구를 함께 해 나가고, 폴란드에 한국어학당이나 센터 설치, 계명대에 중부유럽연구소 설치 등의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2018년 4월 성서캠퍼스 이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폴란드에서 현대과학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야기엘론스키 대학과의 교류로 로봇시술 및 수술 분야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